티스토리 뷰

목차



    디섐보, LIV 골프 코리아 제패 - 약 1년 8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

    🏆 한국 첫 LIV 골프 대회, 디섐보 통산 3승 달성

    2025년 5월 4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초대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찰스 하웰 3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디섐보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리브골프 대회 정보⛳

     

     

     

     

    리브골프 최종라운드📺

    LIV 골프 코리아 2025 순위별 상금 내역

    🏆 개인전 상금 분배 (총 $20,000,000)

    🥇 1위 ~ 3위 (최상위권)

    • 1위 | 브라이슨 디섐보 | $4,000,000
    • 2위 | 찰스 하웰 3세 | $2,250,000
    • 3위 | 탈러 구치 | $1,500,000

    🏅 4위 ~ 10위 (상위권)

    • 공동 4위 | 패트릭 리드, 토마스 피터스 | 각 $900,000
    • 공동 7위 | 캐머런 스미스, 지니치로 코즈마, 욘 람, 카를로스 오티즈, 리차드 블랜드 | 각 $470,500

    🏌️ 11위 ~ 20위 (중상위권)

    • 공동 13위 | 이안 풀터, 티럴 해튼, 루카스 허버트, 딘 버메스터 | 각 $311,250
    • 공동 17위 | 앤디 오글트리, 브룩스 켑카, 버바 왓슨 | 각 $260,000
    • 공동 20위 | 캐머런 트링갈, 루이스 마사베우, 그레임 맥도웰, 헨릭 스텐슨, 세바스티안 무뇨즈, 데이비드 푸이그, 호아킨 니만 | 각 $212,413

    🏌️‍♂️ 21위 ~ 30위 (중위권)

    • 공동 27위 | 칼렙 서랏, 제이슨 코크락 | 각 $182,500
    • 공동 29위 | 폴 케이시, 미토 페레이라, 치에-포 리, 샘 홀스필드, 피터 우이헬린 | 각 $165,000

    🔹 31위 ~ 40위 (중하위권)

    • 공동 34위 | 마크 레시먼, 찰 슈워젤, 더스틴 존슨, 케빈 나 | 각 $146,250
    • 공동 39위 | 존 캣린, 아브라함 안세르, 아드리안 메로닉 | 각 $135,000

    🔸 41위 ~ 54위 (하위권)

    • 공동 42위 | 세르히오 가르시아, 매트 존스, 김민규 | 각 $128,333
    • 나머지 참가자들도 최소 $50,000의 상금 보장


    💰 단체전 상금 분배 (총 $5,000,000)

    🥇 우승팀

    • 크러셔 GC (디섐보 팀)
    • 총 상금: $3,000,000
    • 선수당: $750,000 × 4명
    • 멤버: 브라이슨 디섐보(주장), 찰스 하웰 3세, 아니르반 라히리, 폴 케이시

    🥈 준우승팀

    • 스매시 GC (켑카 팀)
    • 총 상금: $1,500,000
    • 선수당: $375,000 × 4명
    • 멤버: 브룩스 켑카(주장), 탈러 구치, 제이슨 코크락, 그레임 맥도웰

    🥉 3위 팀

    • 토크 GC (니만 팀)
    • 총 상금: $500,000
    • 선수당: $125,000 × 4명
    • 멤버: 호아킨 니만(주장), 미토 페레이라, 세바스티안 무뇨즈, 카를로스 오티즈


    📊 주요 특징 및 기록

    🌟 디섐보의 대기록

    • 개인전 우승 상금: $4,000,000
    • 단체전 우승 몫: $750,000
    • 총 획득 상금: $4,750,000 (약 66억 6000만원)
    • 1년 8개월 만의 LIV 골프 통산 3승 달성
    • 2023년 9월 시카고 대회 이후 첫 우승

    💵 LIV 골프의 높은 상금 시스템

    • 모든 LIV 대회 동일한 총상금: $25,000,000
    • 개인전 상금 풀: $20,000,000
    • 단체전 상금 풀: $5,000,000
    • 최하위 54위 선수도 $50,000 보장
    • 단체전 상금은 팀에 재투자되는 형태로 운영

    한국 선수들의 성적과 상금

    • 케빈 나: 공동 34위, $146,250
    • 김민규: 공동 42위, $128,333 (대체 선수로 출전)
    • 장유빈: 하위권, 정확한 상금 미확인 (대회 공동 48위 기록)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우승의 기쁨

    이번 우승은 디섐보에게 2023년 9월 시카고 대회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우승이자, LIV 골프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입니다. 또한 디섐보가 주장으로 있는 크러셔 GC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 승부를 가른 17번 홀 '14미터 버디 퍼트'

    이날 경기는 디섐보와 하웰 3세의 접전으로 진행됐습니다. 디섐보가 14번 홀까지 3타를 줄였지만, 하웰 3세는 1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14번 홀까지 8언더파를 기록하며 디섐보와 동타를 이뤘습니다.

    드라마틱한 후반 승부

    승부의 분수령은 16번 홀(파4)이었습니다. 디섐보는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하웰 3세는 보기를 기록하며 1타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 디섐보는 14미터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하웰 3세와의 격차를 2타로 벌렸고, 이 순간 디섐보는 크게 포효하며 우승의 기쁨을 미리 만끽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상금 획득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총 19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한 디섐보는 개인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팀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10억원)를 합쳐 하루에만 475만 달러(약 66억 6천만원)을 획득했습니다.

    🎵 LIV 골프, 한국에 '골프 문화 충격' 선사

    이번 대회는 LIV 골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벤트로, 기존 골프 대회와는 다른 독특한 경기 방식과 분위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8번 홀은 '파티 홀'로 지정되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가 진행됐고, 갤러리들은 먹고 마시며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골프를 즐겼습니다.

    기존 골프와 차별화된 대회 방식

    LIV 골프는 2022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으로 출범한 이후, 기존 골프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표방해왔습니다. 54홀 경기(기존 72홀과 다름), 샷건 방식의 동시 출발, 개인전과 단체전 병행 등 기존 골프 대회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디섐보, 올 시즌 첫 우승... US 오픈 이후 꾸준한 활약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절 US 오픈(2020년)을 포함해 8차례 우승을 거둔 선수로, 2022년 6월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US 오픈에서도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그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이번 한국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

    디섐보는 한국에서 사흘 동안 뛰어난 기량과 함께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한국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하웰 3세와의 접전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큰 흥미를 선사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분투, 아쉬운 성적

    김민규와 장유빈의 도전

    '대체 선수'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규(24)는 최종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습니다. 장유빈(23)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54명 중 공동 48위에 그쳤습니다. 아이언헤즈 팀의 주장 케빈 나 역시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적 선수들과의 경쟁, 값진 경험

    이번 대회의 결과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었으며, 한국 선수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 LIV 골프의 새로운 도전, 팬 친화적 경험 제공

    LIV 골프는 이번 한국 대회를 통해 기존 골프 투어와는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특별한 관람 환경 조성

    8번 홀의 '파티 존'과 같은 특별 구역, 18번 홀 그린 주변의 VIP 공간 등 다양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고, 이는 골프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트로이 투트 LIV 골프 티켓 담당 부사장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도 온다. 수백 달러의 입장료를 받지만, 국제 수준에 비해 높은 값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LIV 골프 코리아 대회는 디섐보의 감격적인 우승과 함께 한국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골프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골프 대회와는 다른 형식과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앞으로의 골프 대회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